새책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 |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 정우성/ 원더박스
영화배우 정우성이 그동안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활동을 하며 만난 이들의 이야기와 난민 문제에 대한 생각을 책으로 엮었다. 대중의 사랑을 받는 사회공헌 차원에서 연예인이 비영리기구 활동을 하는 사례는 적지 않지만 저자의 사례는 조금 특별하다. 그가 어느 순간 우리 사회 난민 이슈의 중심에 섰다는 점에서 말이다. 지난 2018년 6월 제주도에 도착한 500여 명의 예멘인 난민 신청자에 대한 수용 문제를 두고 뜨거운 찬반 논란이 있었을 때에도 저자는 논쟁 한가운데에서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면서도 열린 자세로 토론에 임했다. 저자가 난민을 주제로 책을 펴낸 것은 어떤 측면에선 자연스러운 일인 것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