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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대·중소기업 물류상생기금 500억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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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국내 물류 대기업 최초로 중소 물류사와 종사자를 위해 20억원 전액을 출연, 비영리 법인 물류산업진흥재단을 설립하고 후원해온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상생협력 방안을 발표하며 중소 물류사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는 21일 열린 물류 상생 협력 협약식을 갖고 오는 2020년까지 총 5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물류업계 종사자 안전 및 복지 지원(230억원), 상생협력 펀드 운영(200억원), 협력사 환경 개선 및 컨설팅 지원(70억원) 등 3대 상생협력 운영 전략을 추진한다.
현대글로비스는 향후 중소 물류사의 재무안전성 강화와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국내 물류 협력사에 지급하는 현금 결제 규모는 연간 2조 1000억원에 달한다.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대표는 "우리나라 경제를 뒷받침하는 물류산업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협력사는 물론 종사자와의 관계가 중요하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해 상생협력의 문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 파이낸셜뉴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