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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알기 쉬운 복지시설 업무처리 매뉴얼 발간

경남도가 복지업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매뉴얼을 발간해 복지재정 누수 제로화에 도전한다.

【창원=오성택 기자】
복잡한 복지관련 업무처리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매뉴얼이 발간됐다.

16일 경남도에 따르면 복잡한 복지시설 업무처리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 쓴 사례집을 발간해 도내 3400개 사회복지시설에 배포했다.

이는 그동안 세부 매뉴얼이 없어 업무를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는 사회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복지시설 업무처리 절차 및 부정수급 사례를 묶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매뉴얼에는 재산처분, 정관변경, 보조금 집행, 계약, 후원금관리 등 법인운영과정에서 반드시 준수해야하는 사항과 감사 및 지적사례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한편, 최근 5년간 경남에서는 170억 원의 사회복지분야 재정이 새 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24명이 형사고발 당하고 15개 복지시설이 운영정지 됐으며, 339개 복지시설이 개선명령을 받는 등 복지관련 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 오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