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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욕’ 김비오, 출전정지 1년으로 징계 경감 받아

김비오. 사진출처|JTBC 골프 중계 화면 캡처경기 도중 ‘손가락 욕’을 해 물의를 일으킨 김비오(29)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이사회로부터 징계를 경감 받았다.

KPGA는 23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김비오의 징계 경감 여부를 논의했고, 기존 자격정지 3년을 출전정지 1년으로 징계를 줄이기로 했다. 김비오가 모든 사항을 인정하고 충분히 반성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KPGA 선수회가 성숙된 갤러리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제시했다는 점을 징계 경감 이유로 꼽았다. 대신 KPGA 이사회는 “김비오가 2020년까지 봉사활동 120시간을 이수해야 2021년부터 정규대회를 뛸 수 있다”고 밝혔다.

김비오는 지난달 29일 열린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복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경기 도중 카메라 셔터 소리를 낸 갤러리에게 손가락 욕을 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사건 직후 3년 자격정지를 받았던 김비오는 그러나 이날 이사회를 통해 이르면 2021년부터 코리안 투어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또한 징계가 자격정지에서 출전정지로 완화되면서 KPGA 회원으로서의 권리도 계속 유지하게 됐다. 그러나 기존의 벌금 1000만 원은 그대로 납부해야 한다.

KPGA 관계자는 “이날 17명의 이사들 가운데 총 12명이 이사회를 참석해 징계 경감을 논의했다. 기존 징계가 다소 과했다는 공통 의견이 주를 이뤘고 대다수가 징계 경감에 긍정적인 뜻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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