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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친환경 경영 가속화

오리온, 친환경 경영 가속화70억 원 투자 환경 친화적 포장재 인쇄설비 도입

오리온이 70억 원을 투자해 환경 친화적 인쇄설비 도입, 생산설비 개선 및 효율화, 글로벌 친환경 활동 확대 등 전사적 친환경 경영을 가속화한다고 19일 밝혔다.
환경 친화적 포장재 생산을 위한 첫 걸음은 ‘플렉소’ 방식의 인쇄설비를 도입이다. 기존 그라비어 인쇄와 달리 양각 인쇄방식을 통해 잉크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오리온은 연내 플렉소 인쇄설비를 도입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포장재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잉크 사용량을 기존 대비 50% 이상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품 포장재 축소 노력도 지속한다. 6월부터 ‘파스타칩’의 기존 ‘투고(To-Go) 박스’ 형태 패키지를 스탠딩 파우치 형태로 간소화했다. 이를 통해 연간 축구장 30개 크기인 21만㎡가 넘는 포장재를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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