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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인자’ 황각규 부회장 전격퇴진

롯데지주 황각규 부회장.롯데가 창사 이후 첫 비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황각규(사진) 롯데지주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후임으로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사장이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 이로써 신동빈 회장, 송용덕 부회장, 이동우 사장 3인 체제로 전환한다.

롯데지주 경영전략실은 경영혁신실로 개편하며 그룹의 미래 먹거리가 될 신사업 발굴과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전략 등을 모색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으로 이훈기 롯데렌탈 대표이사 전무가 임명됐다. 현 경영전략실장인 윤종민 사장은 롯데인재개발원장으로 이동해 그룹의 인재 육성에 전념할 예정이다.

김현수 롯데물산 대표이사 사장은 롯데렌탈 대표이사로 이동했으며 롯데물산 대표이사로 류제돈 롯데지주 비서팀장이 내정됐다. 전영민 롯데인재개발원장은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롯데하이마트는 황영근 영업본부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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