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스트 등과 성희롱 발언’ 외질혜 누구?…1995년생ㆍBJ 철구 아내

- 딸 하나 둔 엄마…‘성형 커밍아웃’ 화제 돼
-“獨축구선수 외질 닮아” 반응에 예명 삼아


BJ 외질혜가 최근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신의 사진. [외질혜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19일 오전 여성 BJ 외질혜가 동료 BJ 감스트ㆍNS남순이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특정 여성 BJ를 거론하며 함께 ’성희롱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인터넷방송갤러리(인방갤)에는 이들의 발언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여성 BJ임에도 동료 여성 BJ에 대한 ‘19금 발언’에 동참한 외질혜는 이날 오전 주요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감스트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외질혜는 본명이 전지혜로, 1995년생이다. 동료 BJ인 철구와 2016년 결혼했고, 슬하에 딸이 하나 있다. 철구는 한때 BJ 최고 수입을 달성하기도 했다. 2014년 당시 남자친구이던 철구가 진행하던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같은 해 12월에 딸을 낳았다.

외질혜는 ’성형 커밍아웃’을 한 유명인으로도 유명하다. 2017년 11월 공개된 팔로잉미 ‘성형 커밍아웃’이란 제목의 영상에서 외질혜는 다른 게스트 2명과 함께 당당하게 성형 사실은 물론 과거 사진까지 함께 공개했다. 그들은 수술 후 외모가 ‘업그레이드’돼 평소 꿈을 이뤘을 뿐 아니라 ‘자존감이 높아지며 당당해졌다’는 이야기까지 솔직하게 이야기해 당시 네티즌들에게 화제가 됐다. 현재도 ‘외질혜’를 검색하면 관련 검색어로 ‘성형’이 뜰 정도다.

‘외질혜’라는 이름은 독일의 유명 축구 선수인 메수트 외질(아스날)을 닮았다고 해서 생긴 별명이다. 외질혜는 19세 때인 1994년 당시 남자친구였던 철구의 아프리카 방송에 종종 출연, 시청자들로부터 ‘외질을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프리카 방송을 시작하면서 이를 응용한 별명을 자신의 BJ 예명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4월 20일 외질혜는 감스트ㆍNS남순과 아프리카TV 합동 방송 도중 BJ 크루 나락즈를 결성했다. 당시 시청자들로부터 ‘역대급 케미(케미스트리의 준말. 사람들끼리 잘 맞는다는 뜻의 단어)’라는 호평을 받았고 즉석에서 크루가 결성됐다. 당싱 인터넷 포널 네이버에서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문제가 됐던 이날 생방송도 나락즈이름으로 진행하던 방송이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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