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8.89㎞ 복선전철사업 17일 ‘첫삽’
대구시와 경산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 사업이 마침내 본격 추진된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17일 대구가톨릭대 100주년 광장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유관기관 관계자, 대학 총장,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공사 기공식을 갖는다.
이번 하양 연장 사업을 위해 대구시와 경북도, 경산시가 건설협약을 체결해 총사업비 2982억원(국비 70%)을 투입한다. 대구시가 공사를 주관하고 각 지자체가 사업비를 분담한다.
총 공사 구간은 기존 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에서 경산시 하양읍 대구선 하양역까지 8.89㎞다. 정거장은 모두 3곳으로 혁신도시 동편 남측, 경일대 인근, 기존 대구선 하양역사에 각각 들어선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 본격 공사에 들어가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준공 후 시험운전을 거쳐 2023년 완전 개통한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