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토크박스]KT 박경수 “얼음물 부었다가 2군 갈까봐…”
“외인들도 자기네들 고국으로 돌아갈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KT 부주장 박경수(36)의 한 마디가 수원 KT위즈파크 인터뷰실에 웃음꽃을 피웠다.
KT는 지난 11일 경사를 누렸다. 이강철 감독이 '사령탑 100승'을 달성한 것. 경기 종료 직후 더그아웃 앞에 모인 KT 선수단 중 주장 유한준은 꽃다발을, 박경수는 케이크를 들었다. 이 감독의 감사인사가 끝나자 박경수는 조심스레 '크림 좀 묻혀도 될까요'라고 묻고 이 감독의 얼굴에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