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프로야구... 야구게임 세계관에 은하계라니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게임빌)
▲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게임빌)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는 2002년 피처폰 시절부터 2013년까지 비라이선스 모바일 야구 게임 분야를 주름잡았다. 국내 1,700만, 글로벌 누적으로는 7,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바 있으며. 놀라운 점은 이 모든 것이 모바일게임이 대중화되지 않았던 시기에 세운 기록이라는 점이다. 덕분에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는 국민 모바일 야구게임으로 불렸다.

그 게임빌 프로야구가 오는 26일, 무려 6년 만에 신작으로 돌아온다. 게임빌 프로야구 특유의 '마선수', '나만의 선수' 같은 육성 요소에 집중했으며, 세계관 역시 더욱 강화했다. 그래픽도 현세대에 맞춰 풀 3D로 바뀌었다. 실로 오랜만에 돌아오는 신작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가 어떤 새로움으로 무장했는지 확인해보도록 하자.

▲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공식 홍보 영상 (영상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23세기 미래, 야구로 우주를 통일하라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전작들과는 달리 꽤나 독특한 배경 설정을 가지고 있다. 먼 미래인 23세기, 인류는 해수면의 상승으로 육지의 80%를 잃고 우주 진출을 시작했다. 지구는 ‘지구 연방’으로 통일됐으며. 인류 뿐 아니라 사이보그, 로봇, 유령, 요괴 등 초인류가 함께 공존하고 있다. 우주로 진출한 지구는 은하계 6개 행성에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야구를 전파했고 야구는 우주적인 인기 스포츠로 자리매김한다.

▲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무려 23세기의 미래를 그리고 있다 (사진제공: 게임빌)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최초의 우주 통합 야구리그로 출범한 ‘배틀리그’는 마선수들이 초능력을 뽐내며 대결하는 치열한 리그였지만,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폐지됐다. 배틀리그 폐지 후 ‘렉터 박사’는 나노 머신의 개발에 성공하고, 나노 머신 덕분에 일반인도 한 가지 기술에 한해 마선수들의 초능력 즉, ‘슈퍼 스킬’을 이식받을 수 있게 되면서 일반인도 출전할 수 있는 대회 '베이스볼 슈퍼스타 리그'가 출범하게 된다는 것이 게임의 배경이다.

플레이어는 '베이스볼 슈퍼스타 리그'에 구단주로 참가하게 된다. 이후 선수들을 직접 영입하고 육성해 최강의 팀을 구성, 이를 통해 리그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 최강의 팀을 구성해 리그를 우승하자 (사진제공: 게임빌)

개성부터 능력까지 마음대로 키우는 나만의 선수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에는 각양각색의 트레이너가 있다. 먼저 ‘마선수’라 불리는 트레이너는 슈퍼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이들은 설정상 ‘배틀 리그‘활동 경력이 있거나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아 슈퍼스타 리그 소속 트레이너로 활약하게 됐다. 트레이너는 선수 육성에 있어 필수적인 존재이며,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트레이너는 선수 육성 능력에 따라 노말, 루키, 스타, 슈퍼스타, 레전드의 5단계 등급으로 구분되며, 개별적으로 육성도 가능하다. ‘성장 메모리’와 ‘골드’를 활용해 레벨을 올릴 수 있는데, 레벨이 오르면 선수 육성 능력이 강화된다. 레벨과 별개로 트레이너를 강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트레이너 강화는 동일한 트레이너 또는 강화 아이템을 소모해 이뤄진다. 강화 시 최대 레벨과 육성 선수가 배울 수 있는 일반 스킬이 증가한다. 이 밖에도 '스킬 캡슐'과 골드를 소모해 특수 스킬을 강화할 수도 있다. 같은 등급 트레이너 4명을 합성하면 한 등급 높은 트레이너를 획득하는 것도 가능하다.

▲ 나만의 선수를 키우고 나만의 팀을 꾸리는 재미가 있다 (사진제공: 게임빌)

'육성 선수'는 트레이너와 달리 라이징스타리그의 선수로 잠재력을 인정받은 선수다. '나만의 선수' 모드에서 시나리오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육성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다양한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게임빌 프로야구만의 특징이다. 선수의 외형이나 포지션, 투구폼 등을 모두 커스터마이징 가능하며, 트레이너 덱에 포함시켜 선수를 성장시킬 수 있다. 

선수 육성은 총 6주간 진행되며, 한 주에 4턴씩 총 24턴이 주어진다. 시나리오별로 특정 능력치를 올려주는 트레이너가 따로 존재하며, ‘연구소’, ‘훈련장’, ‘구단사무소’, ‘숙소’등의 시설을 이용해 6가지 기본 훈련을 진행할 수 있다.

훈련 중에는 ‘체력’이나 ‘기분’, ‘스킬 포인트’, ‘G포인트’, ‘큐브’ 등을 고려해 효율을 높이고 부상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훈련 시 선수와 트레이너의 상성이 잘 맞는다면 ‘특별훈련’과 ‘개인지도’ 이벤트가 발생해 훈련 성과가 극대화되고 특별한 보상을 얻을 수도 있다. 한 주를 마무리하면 ‘리그 경기’에 출전하게 되는데 리그 경기에서 조 1위를 달성하여 ‘챔피언 매치’에 진출하는 경우 2턴이 추가로 주어진다. 선수 육성이 끝나면 ‘선수 평가’를 받게 된되며 평가를 통해 선수의 등급이 책정되는데, 포지션별 가산점이 있는 능력치와 스킬이 존재하므로 전략적인 육성이 승부를 판가름할 수 있다.

▲ 다양한 트레이너를 이용해 게임을 풀어나간다 (사진제공: 게임빌)

비동기와 동기를 오가는 멀티플레이

게임 내엔 다양한 경기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비동기식으로 진행되는 PvP 콘텐츠 '플래닛 리그'는 은하계 7개의 행성에서 개최되는 야구 리그다. 플래닛 리그는 다른 경기 모드와 달리 긴 경기 일정을 통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는 팀을 가려내고, 포스트 시즌 결과에 따라 더 큰 보상이 지급된다. 유저는 선택한 행성의 리그에 참여할 수 있다. 하지만 구단 전력에 따라 입장이 제한되는 행성도 있다. 리그 경기가 종료되면 상위 팀 간 토너먼트를 진행하게 되고 최종 우승 시 당연히 큰 보상이 지급된다. 

▲ 비동기와 동기를 오가며 다양한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사진제공: 게임빌)

'슈퍼스타 리그'는 우주 통합 리그로 수 많은 구단들과 순위를 경쟁하는 콘텐츠다. 4주 동안 한 시즌이 진행되고 승패에 따라 ‘리그 점수’가 변동된다. 슈퍼스타 리그에 참여하면 달성한 리그 등급에 따라 ‘일일 보상’이 지급되며 2주간 진행되는 시즌이 끝나면 ‘시즌 보상’이 지급된다. 리그 등급은 크게 ‘비기너’, ‘루키’, ‘마이너’, ‘메이저’, ‘레전드’로 나뉜다.  이 밖에도 홈런레이스나 3이닝 풀카운트, 역전 드라마 등의 미니 게임으로 구성된 재화 획득용 콘텐츠인 데일리 매치도 있다.

배성재 아나운서가 경기 중계를 담당하면서 더 큰 기대를 받고 있는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오는 26일 모바일 양대 마켓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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