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주차 여론 지지율 정의당 5주째 강세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실시한 조사 결과, 이번 달 3주차 정당 지지도에서 정의당이 5주째 강세를 이어간 반면, 민주당·한국당·우리공화당은 나란히 하락한 가운데 바른미래당은 지난주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2주차 주간 집계 대비 1.2%p 내린 37.8%로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중도층과 진보층, 50대와 40대, 경기·인천과 호남, 대구·경북(TK)에서 주로 하락했고 충청권과 20대는 상승했다.

[리얼미터]


[리얼미터]
자유한국당 역시 0.8%p 내린 29.9%로, 2주째 하락세가 이어지며 30% 선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30대와 60대 이상 서울과 부산·울산·경남(PK), TK에서 하락한 반면, 50대와 40대, 20대, 경기·인천과 호남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지지층별로 보면 민주당은 진보층(64.2%→62.0%)에서, 한국당은 보수층(60.6%→61.1%)에서 각각 소폭 내리고 오르면서 핵심이념 결집도는 양당이 60%대 초반으로 비슷해졌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8.2%→33.6%)이 30%대 후반에서 초중반으로 하락하고, 한국당(29.7%→29.8%)은 20%대 후반에 머무른 가운데, 양당의 격차가 8.5%p에서 3.8%p로 좁혀진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정의당은 0.8%p 오른 7.3%로 5주째 상승, 올해 8월 1주차(7.0%) 이후 약 4개월 만에 다시 7%대를 회복했고, 바른미래당은 지난주와 동률인 6.0%를 기록하며 2주째 6%대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은 0.6%p 오른 2.1%로 2% 선을 넘어선 반면, 우리공화당은 0.8%p 내린 1.3%로 다시 1%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타 정당이 0.6%p 오른 1.9%,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7%p 증가한 13.7%로 집계됐다.

이 번 주중 잠정집계는 18~20일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0,78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3명이 응답을 완료, 4.9%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www.realmeter.net),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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