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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조직에게 돈 건넨 30대 구속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보이스피싱 조직에게 피해자의 돈 수억 원을 전달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24일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범죄 일당 계좌에 송금한 혐의(사기)로 A(39)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한 달 동안 전화금융사기 피해자 12명이 대포통장으로 보낸 돈 3억 8700여만 원을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대포통장 명의자가 송금된 피해금을 현금으로 전액 인출하도록 한 뒤 이를 직접 건네받아 보이스피싱 조직 관리계좌로 송금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12월 말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환전 관련 송금 알바라는 내용의 문자 광고를 받은 A씨는 송금한 피해금의 1%를 수당으로 받고 송금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 대구CBS 권소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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