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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안면인식기로 출근시간 점검 논란

사진=정의당 광주시당 제공
광주 광산구가 안면인식기를 통해 가로 청소 노동자들의 출근시간을 점검해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정의당 광주광역시당에 따르면 광주 광산구는 지난 20일부터 안면인식기를 통해 가로 청소 노동자들의 출근시간을 점검하고 있다.

정의당은 사실관계의 확인과 법령의 검토를 거쳐 안면인식기로 출근체크를 하는 것은 법령위반이며 심각한 정도의 인권침해라고 주장했다.

정의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광산구청에는 모두 1000명이 넘는 노동자가 광산구민을 위해 일하고 있다"며 "유독 60여명의 가로 청소 노동자에게만 안면인식기를 이용한 근태관리를 시행하는 것은 그 자체로 참을 수 없는 차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이어 "생체정보를 수집하는 경우에는 관련법에 의해 최소한의 필요한 정보만을 수집해야 한다"며 "그러나 광산구청은 불필요하게 개인의 생체정보를 수집해 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정의당은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명백하고 심각한 인권침해가 분명한 안면인식기 도입을 철회하고 노동자들과 광산구민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광주CBS 조시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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