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WHO 기준 바꿨더니 나쁨 일수 4배

우리나라 미세먼지 기준이 세계보건기구보다 2배 가량 느슨한 것으로 조사됐다.<br> /임세준 기자
우리나라 미세먼지 기준이 세계보건기구보다 2배 가량 느슨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세준 기자

더팩트 | 이철영 기자 국내 미세먼지 기준을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으로 변경하면 나쁨 일수가 기존보다 4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기상전문업체 케이웨더가 운영하는 에어가드 K 공기 지능센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우리나라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를 WHO 권고 기준으로 적용한 결과 나쁨 예보 기준인 날이 기존 30일보다 4배 이상 증가한 127.3일로 분석됐다.

현재 우리나라 미세먼지 기준이 WHO보다 2배 가량 더 느슨하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초미세먼지의 경우에도 세계보건기구는 물론 미국, 일본보다 높게 설정돼 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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