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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中 낸드플래시 공장증설 추진…"수요 증가 따른 선제적 대응"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삼성전자가 중국 시안(西安)에 '3D(3차원) 낸드플래시 공장'을 추가로 지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낸드플래시 생산설비를 가동 중인 시안 공장에 제2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방안을 확정하고 중국 지방정부 등과 최종 협의를 벌이고 있다.
삼성은 중국 시안 공장 낸드플래시 제2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최근 4차 산업혁명 등으로 급성장 중인 낸드플래시 수요에 대응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014년 준공된 삼성의 중국 시안 제1생산라인은 현재 월 12만장의 3D 낸드플래시를 생산하고 있다. 향후 제2생산라인이 완공되면 약 월 10만장 규모의 낸드플래시가 추가로 공급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시안 낸드플래시 공장에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것을 두고 중국 지방정부와 막바지 협의 중에 있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이 제1생산라인 공장에 7∼8조원을 투자한 사례에 비춰 제2생산라인 조성에도 최대 10조원 가량이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 김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