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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29일 본회의 열어 민생법안 우선 처리하자” 제안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민생을 위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라며 “이견은 이견대로 여야 원내지도부 간 추가 논의를 이어가고, 시급하고 절박한 민생 법안과 인사 문제 등은 오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분리해서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각 정당의 주장을 관철하는 것보다 민생과 국민이 중요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도 정세균 의장과 3당 원내대표가 회동을 하는 등 다각도로 접촉해 민생 입법의 돌파구를 찾으려 노력했으나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지 못했다”라며 “개헌과 국회 운영을 둘러싼 이견으로 22일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한 법안과 인준안 처리가 1주일 째 미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 청원에 20만 명이 넘게 서명할 정도로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 관리법)’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우려와 불만이 커지고 있고 며칠 후면 실질적인 피해가 야기되는 상황”이라면서 “사법부와 감사원의 오랜 공백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야 간 합의한 것을 우선적으로 처리해 국민이 걱정하는 정치가 아닌 국민을 걱정하는 정치를 만들어가자”고 촉구했다.


[ 장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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