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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건설, 연간 수주 1조원 돌파…"창사 이래 최초"





대보건설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

대보건설은 올해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1조310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공공부문 7268억원, 민간부문 3042억원이다.

공공부문에서는 경북도청신도시 건설사업(2단계) 조성공사, 용연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고속국도 제29호선 안성~성남간 건설공사(제9공구) 등 토목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저가로 발주한 1000억원 규모의 화성 동탄2 A81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16공구 등을 수주했다.

또 공공임대리츠,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 순수내역입찰 방식으로 발주된 LH, 경기도시공사, 지자체의 공사일감 3520억원도 확보했다.

민간부문의 경우 주택 브랜드인 '하우스디(hausD)'를 선보인 이래 아파트, 지식산업센터, 호텔, 오피스, 복합시설 등의 분야에서 꾸준히 실적을 쌓아왔다. 지난 2014년 영등포구 문래동 '하우스디비즈'를 시작으로 총 5개 프로젝트 약 2200억원 규모를 수주했다.

올해에는 서울, 대전에서 '하우스디 어반(hausD urban)' 오피스텔을 수주했으며, 서울시가 추진 중인 '충정로2030 임대주택 신축공사' 일감도 따냈다.

대보건설 영업총괄본부장인 최정훈 부사장은 "지난해(7162억원) 대비 40% 늘어난 수주를 달성함에 따라 1981년 건설업에 진출한 이래 최초로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며 "특히 민간부분은 디벨로퍼로서 민자제안, 기획수주 역량을 강화하고 공사비를 선확보한 안정적인 사업만 참여하는 등 외형적인 성장과 더불어 질적인 성장도 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김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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