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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사회공헌 활성화 나선 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정보센터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사회공헌정보센터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11월 2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2017 글로벌사회공헌포럼’에서 참석자들이 참가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제공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정보센터가 기업 사회공헌 혁신안을 제시하며 따뜻하고 활기찬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당시 여러 사회 문제가 발생하며 우리 기업들도 사회공헌 활동에 눈을 떴다. 지역사회의 기업에 대한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자 사회공헌을 활발히 전개했다. 기업 사회공헌이 늘면서 더욱 전문화된 활동 정보, 관련 전략 수립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등에 대한 요청이 잇따랐다.

이에 맞춰 정부는 2007년 사회복지협의회에 사회공헌정보센터를 세웠다. 센터는 사회공헌 정보부터 교육, 포럼, 중견·중소기업 사회공헌백서 제작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성화와 사회 전반 나눔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

센터는 글로벌 사회공헌 전략에 발맞춰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사회공헌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섹터간 협력체계를 뜻하는 ‘콜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에 집중한다. 

센터 관계자는 “콜렉티브 임팩트는 기업의 미래 사회공헌 실천모델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 복지 주체인 지방정부·공기업·민간기업 등의 역할과 기능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연대와 네트워킹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민간연구소·학계·비정부기구(NGO)간 스마트한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시민 만족도가 높은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회혁신가를 양성할 교육 과정 개발도 지원한다. 기업 사회공헌이 인재 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 기업 스스로 지역문제를 조사하고 사회적 기업가 정신으로 조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기업 자원이 민간 복지 영역에 잘 전달될 수 있는 연계·중계 인프라, 지역 NGO 사업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기업과 연결하는 프로그램 개발 등도 추진한다.
[ 조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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