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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주택담보대출 금리 5%대 육박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상승세다. 내년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 후반이 대부분이다.

31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의 혼합형(5년간 고정, 이후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는 1년 기준 최대 0.55%포인트 상승했다. 

KB국민은행은 1월 2일부터 5일까지 혼합형 주담대 금리를 3.65∼4.85%로 적용한다. 이는 지난해 마지막주 적용 금리인 3.41∼4.71%보다 0.14%포인트 높다.

신한은행은 다음달 2일자 주택대출 가이드금리가 3.68∼4.79%다. 1년 전(3.48∼4.59%)보다 0.20%포인트 상승했다. 우리은행의 경우 3.58∼4.58%로, 1년 전(3.38∼4.38%)보다 0.20%포인트 높다.

KEB하나은행의 가이드금리는 3.495∼4.695%로 적용될 예정이다. 최저금리 기준 0.166%포인트, 최고금리 0.146%포인트 상승했다. 

NH농협은행의 혼합형 주담대 가이드금리는 올해 1월 2일 기준 3.26∼4.30%에서 내년 1월 2일 기준 3.71∼4.85%가 된다. 최저금리는 0.45%포인트, 최고금리는 0.55%포인트 오른다.

변동형 주담대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도 올랐다.

1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77%로 1년 전보다 0.26%포인트 뛰었다. 잔액 기준 코픽스 역시 1.62%에서 1.66%로 상승했다.
[ 임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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