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북한, 신포 조선소 잠수함 재배치 ..SLBM 시험발사 가능성"
북한이 추가 탄도미사일 도발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연일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20일(현지 시각) 함경남도 신포 조선소에서 잠수함탄도미사일(SLBM)인 ‘북극성-1형’ 또는 신형 SLBM의 탑재가 가능한 잠수함과 수중발사 시험용 바지선이 지난 12월 9일 관측된 위치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한 모습이 포착되었다고 보도했다. 38노스는 이러한 움직임으로 볼때 북한이 최신화한 ‘북극성-1형’이나 새로운 시스템으로 조만간 추가 SLBM 시험 발사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미국 CNN은 19일(현지시간) 북한이 약 2주 이내에 또다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되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북한이 지난 4일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ICBM 급 '화성-14형' 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추가 시험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북한의 관련 레이더와 통신들을 정밀 감시하고 있다.
[ 이수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