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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대연정 통해 국론분열 끝내고 경제위기 극복하자”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은 24일 이명수 자유한국당 의원과 함께 아산현충사를 방문, 참배했다. 사진=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측 제공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은 24일 “국론 분열을 끝내고 국민 대통합과 경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정치도 대연정이 필요하다. 이것을 이루는 데 대한민국의 심장인 충청이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차기 대권 도전에 나선 정 이사장은 이날 이명수 자유한국당 의원과 함께 아산현충사를 방문, 참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주 김종필(JP) 전 국무총리 예방을 비롯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회동에 나선 정 이사장은 이날 충남 아산이 지역구인 이 의원과 함께하며 충청 행보를 이어갔다.

정 이사장은 “임진왜란 때 백성을 버리고 몽진에 올랐던 선조에 대한 배신감으로 백성들은 분노하여 궁을 불사르고 임금과 신하를 성토했다”며 “지금의 정국과 흡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임금은 백성을 버렸지만 1597년 정유년, 상유 12척의 자세로 명량에서 대승을 거둔 성웅 이순신이 있었기에 나라를 지킬 수 있었다”며 “국론분열과 경제위기에 놓인 대한민국에는 이순신 장군과 같은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 위기와 양극화 심화로 민생은 파탄지경”이라며 “천안함과 세월호를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진다. 위기의 대한민국을 위해 이순신 장군과 같은 마음으로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 최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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