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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폭 2주 연속 확대
사진=한국감정원 제공
서울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2주 연속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5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0%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 조사(0.18%)보다 오름폭이 확대된 수치다.
재건축 추진 단지 등이 강세를 보인 강남구는 이번주 들어 0.57% 오르며 전주(0.29%)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같은 기간 송파구는 0.28%에서 0.38%, 강동구는 0.30%에서 0.31%로 각각 오름폭이 확대됐다.
반면 서초구는 지난주 0.33%에서 이번주 0.29%로 상승폭이 낮아졌다. 양천구는 0.23%의 상승률로 3주 연속 둔화됐다.
비강남권에서는 용산구가 0.39%로 지난주(0.11%)보다 큰 폭으로 뛰었다. 강북구는 0.06%에서 0.12%, 서대문구는 0.03%에서 0.12%로 각각 커졌다.
경기도와 인천은 각각 0.01%로 한주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경기도 가운데에서는 과천의 아파트 가격이 전주 0.04%에서 이주 0.21%로 상승폭이 커졌다. 분당도 같은 기간 0.16%에서 0.22%로 확대됐다.
지방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5%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 보합에서 0.01% 상승으로 전환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3% 떨어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의 전셋값은 0.03%로 지난주(0.04%)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입주물량이 늘고 있는 경기도는 0.08% 하락하면서 지난주(-0.07%)보다 낙폭이 커졌다.
[ 홍성환 기자]
